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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당신이 좋다

  • 작성자 탈퇴 회원
  • 작성일 2018-12-11
  • 조회수 195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도서인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번 책인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같은 이상한 제목이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책 제목만 보면 단순한 로맨스 물? 이라고 생각할수있겟지만 이책은 수많은 사진과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었다. 책은 58가지의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이해가 잘되는 부분이 명확하게 보였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평소에 여행가는것 같이 짐을 꾸려 캐리어를 들고다니거나 화려하게 옷을 입어 꾸미지않았다. 그냥 그 나라의 그동네 주민처럼 행동하며 여행을 다녔다. 그리고 다른 여행하는 사람과 달리 이나라 저나라 다니지않고 한곳에 오래 머무르며 그곳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느꼇으며 자신의 발이 바람부는대로 간다고 했다. 58가지 이야기중 1개의 이야기인 중국에 갔을때의 이야기이다 중국에서 한 공원에서 수학문제를 풀던 수학자를 보게되는데 그녀에게 빠져 저녁식사를 같이하며 수학을 가르쳐 줄수 있냐고 물었다. 저녁식사를 먹고 저녁식사가 끝나자 그녀는 재빨리 자리를 뜨려했다. 자리를 뜨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역시 중국인 이라고 느낀점이 여기서 그녀가 거짓말을 했다는게 들통나는데 자신이 수학자가 아니며 수학자인척 하면 지나가는 남자들이 밥을 사준다고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녀가 끌려서 밥을 먹자고 했지만 그 여자에겐 그냥 지나가는 남자1, 밥사주는 여자 1로 보였을것이 아닌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속으로 욕을 하면서 보았었다. 또다른 이야기는 인도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책을 쓰기전 이미 인도에 와본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3개월이라는 기간동안 길게 있어 보기로 하였다. 이미 인도를 와본적이 있는 그는 미리 라면 5봉지를 챙겨간다. 시간이 흘러 날이 좀 지나자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그는 이미 경험이있어 음식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냄비를 사서 근처집에 들러 라면 한봉지를 바로 끓여먹었고 가스레인지를 빌린집의 사람들은 그 라면냄새에 홀려 라면을 끓인 그냄비에 달려들어 핥아먹기 까지한다. 그렇게 총 4봉지의 라면을 끓여먹는데 4번째 라면을 끓일때 그집의 아주머니가 정중하게 부탁했다. 라면을 1봉지만 줄수없느냐고  9명의 불쌍한 눈빛을 못지나친 그는 바로 방으로 달려가 1봉지의 라면을 건네주었다. 그날 9명은 1봉지의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한다. 인도는 많이 가난한것을 알고있었지만 라면 1개로 9명이 먹으이라고는 생각도안했고 라면 바닥을 핥아먹는 행위까지 하다니 세상에는 진짜 가난한 사람이 많구나를 느꼇었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아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는 않았던것같다.

탈퇴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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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콘텐츠

'환상통'을 읽고

이 책엔 아이돌을 좋아하는 '빠순이'들의 이야기와 그 중 한사람인 만옥을 짝사랑하는 민규의 이야기가 나온다.     m은 가장 좋아하는 멤버 M을 본 잠깐의 순간을 세밀한 글로 남긴다. 수많은 연애소설을 읽으며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만 팬은 절대 상대를 만날 수 없는 존재이기에 더욱 고독함을 느낀다. 그와 반대로 만옥은 M의 실재를 보려하고 그 사랑을 객관적으로 보는게 아닌 그 사랑안에 몸을 던지고 사랑을 앓는다. 그리고 만옥을 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만옥을 이해할 수 없지만 만옥을 사랑해 이해하고 싶어서 m을 찾아가 만옥의 이야기를 듣는다.   M을 보고 잘생겼다, 아름답다, 사랑한다 등의 표현은 와닿지 않는다는 게 인상깊었다. 이 세상의 모든 수식어를 붙여도 M을 봤을 때의 기분은 설명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가장 낮고 천한 욕은 그 기분과 상황을 다 설명할 수 있는게 기억에 남았다. 아무리 아름다운 말을 붙여도 한마디의 욕을 대신할 순 없다는게 아쉬웠다. 이 책에 나오는 표현 몇몇은 조금 거칠고 세서 살짝 불쾌한? 찝찝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차피 상대는 나를 알지도 못하고 나 혼자 그 사람을 좋아하는게 고생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몇시간씩 줄을 서 아이돌을 봐도 화면으로 보는게 화질도 좋고 더 크게 보이는데 굳이 사서 고생을 해야 할까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계속 기다리는 일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순간 더 가까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팬에게는 의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살면서 그정도로 사랑하는 감정을 알 수 있을까? 힘들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니 아이돌을 좋아하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많은 시간과 돈을 쏟아도 전혀 아깝지 않은 기분은 어떤 것일까. 죽어도 좋을만큼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 탈퇴 회원
  • 2021-08-24
악의 꽃을 품은 모든 버러지에게 - 오시미 슈조 「악의 꽃」

      이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사춘기를 겪는다. 대부분 10대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극심한 '성장통'을 앓는데,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가는 길은 일종의 입사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다채로운 일을 겪으며 성장한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청년 - 장년 - 중년 -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하고 길지 않은 생애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사춘기를 거치고 어른의 길을 향해 발을 딛는다.  오시미 슈조 「악의 꽃」은 청소년들의 방황과 역경, 성장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카스가'는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을 좋아하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문학소년'이다. 그 나이에 걸맞게 짝사랑 상대도 있다. '사에키'는 카스가에게 '뮤즈이자 운명의 여인'이다.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사에키의 체육복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자신의 옷 속에 숨긴다. 그 모습을 동급생 '나카무라'가 목격하고 나카무라는 카스가의 약점을 잡아 '변태적인 행동'을 강요한다. 변태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비정상과 일탈을 의미한다. 동시에 탈바꿈(變態)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나만 이상한 것일까, 나만 이 답답한 세상에서 동떨어진 사람인가 고뇌하던 그는 무언가 정상에서 벗어난 일을 하는 카스가를 목격하고 나만 변태가 아니었구나, 동질감을 느낀다. 나카무라는 카스가의 가면을 벗기고 싶어 한다.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모습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내면서 깊이 박혀 있는 카스가의 본성을 보고 싶어 한다. 이 세상에 묵묵히 순응 못 하는 내가 변태라면, 너도 변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가운데 카스가는 나카무라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동지이다. 카스가는 처음에 나카무라의 강권에 못 이겨 여학생들의 팬티를 훔치고 교실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만행을 저지르지만, 자신이 이때까지 믿어온 악의 꽃, 문학, 짝사랑 등 모든 것이 가짜이고 가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인 변태의 길에 들어선다. 문학과 보들레르, 랭보와 사에키는 그가 어떻게든 의지할 무언가가 필요해 만들어낸 허상이자 거품이다. 진정한 버팀목은 나카무라가 된다. 둘은 그들만의 비밀기지를 세우나 경찰에게 꼬리가 잡히고, 동반 자살을 계획한다. 하지만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모든 것은 세월 속에 잊힌다. 나카무라는 변함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비좁은 마을, 산으로 빽빽이 둘러싸인 숨 막히는 공간에서 카스가와 나카무라의 변태적 행각은 그들에게 유일한 안식처이며 도피처이다. 그들은 마을 밖, '저쪽'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저쪽'은 갑갑한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이자 새로운 세상이다. 나카무라는 말한다. "몸속 저 아래 깊은 곳에서 비명을 지르고 싶을 정도로 뭔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이 세상 전부 내 부글부글 속에서 버러지가 돼버리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나카무라에게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버러지다. '구역질 나는 이야기를 하며 구역질 나게 웃고, 더러운 똥 덩이처럼 떼

  • 탈퇴 회원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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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 회원
  •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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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은실

    안녕하세요. 롯데샌드 님! 이것저것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으시는가 보아요. 이번에 읽으신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먼저 글 전반적으로 어미를 맞춰주셔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첫 문장만 '~습니다'이고 나머지는 '~이다'를 사용하셨는데 전부 후자와 같이 통일해주시면 됩니다. 앞으로 글 쓰실 때 참고하시기를요^^ 찾아보니 이 책은 에세이로, 작가가 직접 여행에서 겪은 일을 적은 책이네요. 처음에 설명을 시작하실 때 이 "(책 제목)"(책 제목을 쓸 때는 겹낫표를 사용해주세요. 댓글란에서는 입력 프로그램 상 오류가 떠서 제가 임의로 큰 따옴표를 쳤어요) ~한 책이라는 점을 밝혀주시면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아요. 이때 이 책이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장르를 알려주실 수도 있겠지요? 이 책 구석구석에서 이해가 됐던 부분과 되지 않았던 부분, 그리고 나름대로 불만이 있었던 것들을 솔직하게 적어주신 부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롯데샌드님이 어떠한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이 부분을 비판하고 싶은지를 두 세 문장 정도 더 써주시면 좋겠어요. 가령 중국 기행 에피소드에서 '과연 중국인'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왜 속으로 욕을 했는지 조금만 더 상세하게 써주신다면 읽을 때 훨씬 이해가 잘 될 것 같습니다. 또 띄어쓰기와 마침표(.)를 맞춰서 써주시기를요^^ 나중에 글을 다시 검토해보시면서 반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잘 모르겠을 때에는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실 수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글에 멋진 제목을 달아주시면 어떨까 하는 말씀을 드려요. 글의 제목은 글에서 하고자 하는 말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럼 앞으로도 솔직하고 재미있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 2018-12-12 16:43:23
    선우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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