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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장원 발표 및 리뷰

  • 작성자 !@!@!
  • 작성일 2013-08-12
  • 조회수 400

 

이번 주 장원은 조셉 고든 레빗 님의 <단편/ 손보미, 김성중, 황정은>(에 대한 글)으로 선정했습니다. 다음 리뷰 참조해조세요.

 

* 터부의 벽, <'안데르센의 절규'를 읽고>

소위 부정적 감정이라 여겨지는 분노나 슬픔 등도 예술의 중요한 作因이라는 것. 승화작용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통찰. 그리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손쉽게 주고받는 '희망'이라는 말(거의 이데올로기화된)을 찬찬히 곱씹어 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터부의 벽 님의 또 다른 투고작보다 이 글이 좋았는데요. 그런데 2년 전 글이라는 점이 아무래도...^^

 

* 터부의 벽, <故박완서 작가의 처녀작 비평>

<나목>을 읽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 스스로가 인간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은 애정, 유대라는 점을 읽어낸 글입니다. 그런데 제목에서는 ‘박완서 작가의 ‘첫’ 소설이 그의 전 작품세계에서, 혹은 당대문학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의 내용을 기대하게 해서 좀 언발란스 했습니다. 그리고 제목 자체만으로 봤을 때에는 얼핏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박완서 작가가 첫 비평을 했다'는 것처럼 읽히기도 했고요.

 

* 조셉 고든 레빗, <단편/ 손보미, 김성중, 황정은>

지난 주 글과는 달리 다소 냉소적인(?)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각 작가와 소설들에 대해 글쓴이만의 판단기준들이 잘 읽혀서 재미있었고, 논쟁의 여지를 주는 문제제기도 여럿 읽혀서 좋았습니다. 일필휘지를 느끼게 하는 가독성 있는 글들이었는데, 조금 눈에 걸리는 표현은 숙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가령, '사건을 착상하다' '사료된다' ' '잔여하고 있다' 같은 표현들이 있는데, 이는 퇴고를 통해 충분히 교정될 수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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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콘텐츠

10월 둘째 주 리뷰

지난 주에 두 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두 편 모두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글들이었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 남아서 주장원은 다음 주를 기대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리뷰를 참조해주세요. ***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을 읽고(라윤)> 세계의 빈곤을 화두로 빈곤상황의 실태와 그에 대해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해 써나간 글입니다. 더불어,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인 것과 관련하여, 한국사람으로서 가지기 쉬운 일본에 대한 편견도 돌아보는 내용이었네요. 과연 글쓴이의 말대로 '동정'하는 것 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동정이라는 정서 속에는, 내가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안도감이 숨겨져 있는 정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글쓴이의 논의들은 귀기울여볼 대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편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으로서라기보다, '세계시민'으로서 읽고 글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국민'과 '세계시민' 사이에서 글쓴이의 위치가 불분명해서일까요. 이 글 곳곳에서 주어가 자주 생략되고 있었어요. 이건 단지 글쓰기 차원, 문장 차원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국민' 그리고 '세계시민' 어떤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써야할지 조금 더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고착화-목 졸려 죽다(최재혁) > 여러모로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확신에 찬 진단과 어조와 인상적이었고요. 그런데, 공적 사안들에 대한 주장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모호한 비유들, 지칭하는 대상이나 개념들의 확정 불가능성(가령, '제4시대' '성인'), 의식의 흐름을 서술한 것이 우선시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특별히 고정된 대상 텍스트가 없는 글쓰기여서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정확히 이 글이 겨냥하는 대상이 불분명합니다. 세계 전체, 사회 전반에서 고착화를 야기시키는 원인들과 그 문제점들, 그리고 해결에 대한 모색 의지는 강해보이지만, 아무래도 대상과 범위를 명징하게 하는 것이 우선 관건일 것 같습니다. 또한 A문장과 B문장과 C문장이 있다고 할 때, 그 A,B,C사이의 논리적 연결관계, 정합성이 다소 느슨한 부분들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후, 이 문제의식을 보다 명징하게 설득력 있게 표현한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이 글의 문제의식과 패기 자체는 드물므로 소중한 것이니까요.

  • !@!@!
  • 2013-10-14
9월 마지막주(10월 첫째주) 장원 및 월장원

9월 월장원은 YUL님의 <피그말리온 아이들(구병모)>를 선장했습니다. 강력한 흡인력보다는 차분한 솔직함을 높이 샀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두 분의 글이 올라왔으나 장원은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리뷰를 참조해주세요.   * 조셉 고든 레빗,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대중에게도 평론가들에게도 상찬을 받아온 작가 김애란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논한 글입니다. 주류적 견해에 거스르는 패기가 돋보였으나, 글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보완할 부분들이 보입니다. 우선, 무언가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에 대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실을 먼저 서술해야 합니다. 즉, 이 소설이 왜 상찬 받고 있는지, 이 소설의 장점은 무엇인지부터 소개하고, 그리고 난 후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형식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제목을 지우면 이 글이 무엇에 대해 쓰고자 한 것인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김이설, 구병모, 황정은 소설들과 김애란 소설을 비교하고 있지만, 그 작가들이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을 비판하는 것에 왜 동원되어야 하는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주장을 뒷받침할 <두근두근 내 인생> 속의 대목들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요.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여류작가'라는 명칭으로 이들을 묶어서 비교하고 있는데, 지금 시대에 '여류작가'가 무엇을 함의하는지 궁금합니다. 여성작가들의 특징이나 이 시대 여성소설의 의미 같은 것을 전제하지 않으면 역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설득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 주장이 단호할 때에는 고압적인 느낌이 드는데, 조셉 고든 레빗 님의 이번 글이 다소 고압적이라고 느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오랜만에 게시판에서 만났는데, 다음 글을 기대해 볼게요!   * hyejin, <앞쪽 칸과 꼬리 칸> 영화 <설국열차>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오랜만의 영화평이어서 반가웠는데요. 이 글은 글쓴이에게 충격적이었던 대목들을 크게 셋으로 구분하여 그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한 편의 영화 속에서 이런 영화 너머의 것들을 본다는 것은 보통 세심하게 보고 생각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지요. 문자 텍스트와 영상 미디어는 확실히 다른 것이니까요. 어쨌든, 글쓴이가 충격받은 세 가지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읽었으나, 이 글의 결말이 너무 소략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즉, 글쓴이가 이 영화에서 느낀 아쉬움이 무엇인지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또한, 여러 장르들이 혼합되어 하나의 영화를 만들고, 때로 그것은 문학의 상상력에 빚지고 있다는 글쓴이의 생각도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영화 속에서 글쓴이가 발견한 무언가(어떤 사례든)를 통해 이야기되었다면 글이 훨씬 풍요로웠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 !@!@!
  • 2013-10-07
8월 월장원

많이 늦었습니다만.. 8월 월장원은 韓雪님의 <곡비처럼-김애란론>으로 선정했습니다. 김애란의 소설을 통해 '위로로서의 문학'의 의미를 세심하게 읽어냈고, 8월의 투고작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독해 보셨으면 하네요.

  • !@!@!
  • 201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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