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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비평 감상글 월 장원

  • 작성자 웹관리자
  • 작성일 2012-01-06
  • 조회수 141

11월 비평 감상글 월 장원

 

11월에는 유현우 님의 소설 비평 한 편과 팽글님의 시 비평 두 편이 주 장원에 올랐어요. <다다이스트는 왜 세상을 등졌는가. : 유현우 (ID: bulls)>는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읽고 쓴 비평 글인데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아쉬움이 있어요. ‘선생님의 마음이 닫히게 된 데에는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라는 중요한 화제를 제시했으나 거기에 대한 해명이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 어려워요.

<내 방에 사는 시 : 팽글 (ID: jhwan210)>와 <불치의 현실을 위한 시 : 팽글 (ID: jhwan210)>는 시집을 꼼꼼하게 읽고 쓴 글이었어요. 두 편 모두 시를 세심하게 읽고 살핀 점이 돋보였어요. 그러나 두 편 중에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불치의 현실을 위한 시’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내 방에 사는 시’는 습작생들이 생각할 바에 큰 비중을 두어서 통일성이 좀 떨어진 느낌이었어요.

반면에 <불치의 현실을 위한 시>는 시인의 ‘현실 인식과 현실에 대한 대응’이라는 초점에서 벗어나지 않고 글을 잘 이어갔어요. 시를 새겨 읽은 핵심적인 정서와 전체적인 감상이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그래서 11월 장원에는 <불치의 현실을 위한 시 : 팽글 (ID: jhwan210)>를 선정합니다.

웹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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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콘텐츠

10월 월간총평(고용우)

10월 한 달 동안 주 장원에 선정된 작품은 다음 6편입니다. -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 Camille(ID: d9094)-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습니까?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를 읽고)  : Acerola - 완성된 학교는 무엇인가? (피그말리온아이들을읽고)  : 못난곰(ID: kgkdmsrla) - 농무를 읽고  : 팽글(ID: jhwan210)- 글 쓰는 과학자. 하리하라.  : Acerola(ID: toloveless) - 판타지 소설의 문학적 의의  : 외솔(ID: oesol0330) 이 중 월 장원 선정을 위해 더 따져 볼 작품은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 쓰는 과학자. 하리하라.>, <판타지 소설의 문학적 의의> 세 편이었어요. <글 쓰는 과학자. 하리하라.>는 과학을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필자의 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글을 조리있게 썼어요. 하지만 생각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장점은 있지만 새로울 것이 별로 없는 내용이었어요. 이과생들은 글을 잘 못 쓴다는 다소 편협한 선입관에서 출발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판타지 소설의 문학적 의의>는 판타지 소설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성격의 글이었는데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지만 몇 군데 논리적 비약이 보였어요. 예컨대 문학성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는 주장과 함께 펼친 논리는 많이 읽히면 문학성이 있다는 말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있어요.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는 제목을 좀 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대한’이라는 말이 너무 주관적이고 더구나 ‘위대한 사람’이라는 표현은 더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내용으로 보면 이 글이 상대적으로 충실한 글이었어요. 그래서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 Camille(ID: d9094)>를 10월 장원으로 선정합니다.

  • 웹관리자
  • 2012-12-08
9월 월장원 심사평(고용우)

9월 한 달 동안 주 장원에 선정된 글은 4편이었어요. 진정한 사랑의 실천  : 임도영 (ID: dlaehdud12) 견우와 직녀, 이별과 만남  : 韓雪 (ID: agka18) 도토리의 집 - '소에 소자아'  : 구순덕(ID: jjabe84) 왕유를 기억하며 그를 읽다.  : 유현우(ID: bulls) ‘진정한 사랑의 실천’ 과 ‘도토리의 집 - '소에 소자아' ’는 독후감 성격이 강한 글이었어요. ‘당신들의 천국’을 소재로 하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은 소설의 내용과 함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학생 인권 조례 등을 엮어서 이야기를 펼쳤어요. 의미 있는 시도였으나 충분한 공감을 얻기는 어려웠어요. 만화 ‘도토리의 집’을 읽고 쓴 뒤의 글은 내용이 좀 더 풍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비평적 접근이 가미 되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유를 기억하며 그를 읽다.’는 왕유의 시를 소개하는 성격의 글이었어요. 왕유의 많은 시를 접하게 한 점이 좋았으나 소개하는 데 그친 점이 아쉬웠어요. ‘견우와 직녀, 이별과 만남’은 견우와 직녀를 모티브로 하는 시를 소개하면서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별과 만남의 의미를 살폈어요. 시에 대한 접근도 좋았고, 읽기에 무리가 없는 좋은 글이었어요. 9월 장원으로 ‘견우와 직녀, 이별과 만남  : 韓雪 (ID: agka18)’을 선정합니다.

  • 웹관리자
  • 2012-10-27
8월 월장원 심사평(고용우)

8월 한 달 동안 주 장원에 오른 글은 4편이었어요. 문학의 UMC/UW를 원한다.  : 유현우 (ID: bulls) 차라리 벚꽃이었으면...  : 소이진 (ID: kang55se) 새로운 100년을 읽고  : 이노을향 (ID: min0817) 노스탤지어의 마법사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부제 : 네버랜드를 읽고)  : 핑크색곰돌이 (ID: aufakdshfo) <문학의 UMC/UW를 원한다.>는 앞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내용과 제목이 맞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특히 ‘문학에서 리얼리즘을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 역시도 라임을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는 한 문장으로 해명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학과 리얼리즘’이라는 주제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새로운 100년을 읽고>는 무난한 감상문이었으나 비판적 접근, 필자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구별 지어서 성찰해 보는 접근 등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노스탤지어의 마법사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는 ‘네버랜드’라는 작품에 대해 썼어요. 네 명의 주인공들이 서로 어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청춘을 발산하는 내용이라는 얘기였어요. 이야기의 매듭을 좀 더 분명하게 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설 속에 너무 심취해서 그 속에 매몰된 느낌이랄까. <차라리 벚꽃이었으면...>는 좋게 보면 풍성하고, 비판적으로 보면 약간 산만한 글이었어요. 동성애자로 역사에 남아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에서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했어요. ‘채홍’을 중심으로 ‘해를 품은 달’을 엮어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나 서술이 너무 길어서 좀 산만한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김태감’의 이야기를 인용한 부분이나 ‘지인’의 경험을 이야기한 부분은 본문과 더 그럴 듯하게 연결할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초점을 흐리게 할 수도 있겠지요. <차라리 벚꽃이었으면...  : 소이진 (ID: kang55se)>을 8월 장원으로 선정합니다.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 웹관리자
  •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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