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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과 폭력" ^^!

  • 작성자 에이플
  • 작성일 2011-08-29
  • 조회수 316

[[ 체벌과 폭력 ]]
 
 
 
  대한민국은 옛부터 내려온 지고지순至高至純한 문화를 정신적, 물질적을 가리지 않고 여러 형태로 고이 간직해 지금의 21세기까지 잘 보존해왔다. 하지만 그것들이 완전히 온전타고는 말하기 힘드니, 바로 일제의 억압과 동족상쟁同族相爭의 영향을 받아 붕괴되고, 왜곡되었기 때문이리라. 필자는 그 엉망이 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현재까지 보존된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는 문화, '교육 방법'을 지적하려 한다.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학교에 등교를 하여 교육자와 대면을 하고, 학생들 끼리 집단생활을 이루게 된다. 또 그 집단생활에서 사회생활을 대비한 여러 규칙을 배우고, 그것에 어긋난 행동을 할 시에는 패널티penalty를 받는다. 여기서 패널티란 요즈음 말하는 체벌이라는 것인데, 그것은 옛부터 명맥을 이어온 일종의 전통문화와 흡사하다고 볼 수가 있겠다. 그리하여 필자는 '체벌' 문화를 다룰 것인데, 설명하자면, 중국에서 전래된 유교 문화가 한반도에 정착을 하면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형태로, 그 모습이 서당 안부터 시작한다. 서당이란 지금으로 치면 학교에 속하는 곳으로 훈장(교육자)를 중심으로 여러 학생이 정좌正坐로 둘러앉아 학문을 익히고, 도리를 배우는 장소이다. 또한 '도리'라고 하여 공자의 인사상仁思想을 핵심으로 삼아, 바람직한 인간관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최고로 중요하다고 여기었는데, 그것을 어길 시에는 훈장이 직접 체벌을 했다. 바로 학생이나 학부모가 직접 엮은 싸리나무의 가지를 회초리로 삼고, 그들이 직접 체벌해달라 통사정을 해서 그제서야 받은 '싸리나무 회초리'로 종아리를 내리치는 것이 그 형태였다. 이러한 속담도 있지 않는가?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아마 이와 관련된 정신이 담긴 것일테다. 그리하여 이 감동적인 전통의 문화를 원래의 체벌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현 교육자들이 주장하는 체벌이란 것은 필자가 보기엔 전통문화로써의 체벌이라기엔 어딘가 좀 모자란 듯하다. 요즈음의 체벌이란 것은 그 형태나 목적이 불순하여 전통적인 풍습이라 부르기에 부끄러워 가히 전통이 왜곡됐다고 할 수가 있다는 게 그 까닭이리라. 흔히 요즘의 교육자들이 교육을 말하길, 돌담과 철장으로 사회와 단절시킨 것을 배움의 터學校로 삼고, 그것을 '사회 속의 자그만한 사회'라고 부르며, 그 속에서 별에 별 시덥잖은 일에 체벌을 가하여, 그 형태론 불법행위不法行爲를 행行하는 것인데, 그 불법행위란 '폭력'이고, 그 '폭력'을 전통적인 풍습이라 하여 너구리처럼 둔갑시켜 법의 지팡이를 간사하게 피해간다는 것이다. 또 이 점은 대학교까지만 적용이 되어, 고등학교에서 종지부를 찍게 된다. 그점은 아마 고등학생들은 법에 호소할 만큼 거친 경우가 드물기 때문일 테다. 어디 운동권의 학생처럼 데모하는 고등학생을 어디서 본 적이 있는가? 
 
 나아가 체벌의 형태를 말하자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재활용하여 '회초리'라고 쥐어 때리는 것이 보통일 테다. 그 회초리의 종류는 또한 상당히 다양하여, [볼펜, 청소용구 밀대, 빗자루, 야구배트, 장구채, 단소 등]으로 학생들의 존엄한 인권에 비해서 그야말로 형편없는 것들이라 할 수 있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 테다. 그것의 체벌 방법 또한 황당한데, 필자가 직접 두 가지 정도의 사례를 소개하겠다. 우선 볼펜; 먼저 손바닥을 핀 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볼펜을 꽂고 손으로 쥐어 돌리는 것이 방법인데, 그 고통이 상당하고, 가히 황당할 만치 실험적이며, 또 고문적인 성격까지 띠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위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체벌의 형태란 생각보다 다양하여 운동을 응용하여 체벌로 개조시킨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팔굽혀펴기를 구호와 함께 [명령하면 복종한다!] 라는 식으로, 군대의 방식을 따온 것과 같은, 어딘가 독재주의 정신과도 흡사한 면이 있는 체벌도 있다는 사실이다.
 
  요즈음 이에 관한 정세情勢를 보자 하니 이래저래 황당한 체벌들이 상당한 것이 사실이리라. 그리하여 체벌 금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어느샌가 상당하게 됐고, 그에 관한 사회적 이슈도 자주 일게 됐다. 이는 인터넷 뉴스나, 좌파 잡지 등만 봐도 흔히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아마 체벌이 패널티의 의미로 체벌보다는 폭력에 가깝다는 나의 의견과 들어맞은 까닭도 한몫했으리라.
 
  위 3연에서 언급했듯이, 현 교육자들은 '불법적인 행위不法行爲' 다시 말하자면 '폭력'을 '체벌'이라 미화美化시킨다고 했다. 한 번 생각해 보라. 옛 전통, 싸리나무의 감동적인 일화와 청소용구함 아무개 밀댓자루로 내리치는 것을 어떻게 같다고 볼 수가 있겠는가. 그건 체벌의 물질적 형태 뿐만 아니라, 그 정신적인 목적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현 교육자들은 그러한 사항을 모조리 무시하고, 때리는 것이라면 오롯이 체벌이라 명명했고, 그게 또 사회적인 정설로 통한다는 것인데, 사실 상식적으론 말이 안된다는 것또한 사실일 테다. 그리하여 그들이 주장하는 이상한 체벌 전통이 이어져 가고 있는 것, 아마 그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체벌과 폭력의 개념이 확실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 바로 그 이유일 테다.
 
  그렇담 그 체벌이란 무엇이고, 폭력은 또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 '체벌하다'란 보통 '몸에 직접 고통을 주어 벌함이라는 식으로 기록되어 있는지라, 그것은 얼핏보면 체벌이나 폭력이나 할 정도로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확연히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대게 체벌 앞에는 일반적으로 [교육적, 인도적, 상식적, 평화적 등]과 같은 정의로운 성격의 관형사가 붙는 것에 비해, 폭력暴力은 말마따나 그저 폭력暴力일 뿐이고, 불법이고, 사악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또 체벌은 체벌일 뿐이고, 결코 폭력을 체벌로 미화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참 황당한 것은 요즈음 교도소에서도 이러지 않는다고 하니,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 교육자들은 학생을 죄수보기 보다 못하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또한 사실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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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체벌과 폭력은 다르다는 얘기를 하고 있군요. 지금 학교에서 행해지는 체벌은 전통적인 의미의 체벌과 다르고 폭력일 뿐이라는 얘기로 읽었어요. 그러나 그런 구분은 좀 모호하지요? 그리고 굳이 한자를 병기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이라면 그렇게 구분하지 않아도 되니까.

    • 2011-09-11 14:00:46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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