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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 작성자 Gang
  • 작성일 2010-12-03
  • 조회수 1,373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어떠한 본성을 타고 태어났을까?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일까?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일까? 인간의 본성에는 선과 악의 구분이 없다는 성무선악설일까? 인간의 본성을 선이다, 악이다로 구분할 수 있을까? 옛날부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여러 개의 주장이 있었고 지식인층부터 일반계층까지 여러 개의 주장을 놓고 고민해봤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 인간의 본성에 관한 주장인거 같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기에 현재에도 많은 사람은 이 문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도 하고 토론을 하기도,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나 또한 많은 사람처럼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이 문제에 대하여 나의 주장을 써보고자 한다.

나의 주장은 성무선악설이다. ‘인간의 본성에는 선과 악의 구분이 없다.’라는 이 주장. 즉, 타고난 본성은 없지만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환경과 자신의 선택, 의지 등에 의해 선해질 수도, 악해질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선과 악이라는 개념은 어떤 방법으로 구분 지을까?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계에서 처음부터 선과 악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늘어나고 시대가 발전하면서 개인과의 다툼, 국가와의 다툼, 국가와 국가의 다툼 등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들끼리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규칙과 틀이 정해져야 했을 것이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 좋은 것, 해서는 안 되는 나쁜 것을 정해나갔을 것이다. 즉 남을 돕는 것이나 웃어른을 공경하는 등 다른 사람을 위하고 기분이 좋게 만드는 것들을 착한 것, 즉 선함이라 칭했을 것이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고 사회의 분위기를 흐려놓는 것을 나쁜 것, 즉 악함이라고 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들이 ‘저 사람은 선이다’ ‘저 사람은 악이다’라고 생각하는 기준점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선을 가지고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악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사람은 태어날 때 선과 악의 구분 없이 태어나기 때문에 교육과 환경을 통해 선한 사람으로, 또는 악한 사람으로 성장해간다. 예를 들어 어려서는 선과 악에 대한 기준과 개념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동생에게 질투가 나면 때리고 괴롭히고 동물들이나 곤충들에게 잔인한 짓을 하고 마음에 들어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사달라고 떼쓰고 때로는 훔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싶거나 상처를 주고 싶어서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누군가가 상처받고 아파할지, 악한 것인지, 선한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럴 때 어른들이 그건 나쁜 짓이니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처음에 아이들은 어른들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해서 나쁜 행동을 바로 안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어른들이 가르침을 준다면 시간이 흘러 어떤 것이 악함임을 깨닫고 다음부터는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커가면서 교육과 환경 등에 의해 선과 악의 개념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기 시작한다.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 일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니까 하면 안 된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도와주는 것은 착한 것이다. 나보다 더 오래 사셨으니 공경해야 하고 나보다 건강하지 못하시니 도와주는 게 옳다.’라는 식으로 선과 악에 대한 인식이 머릿속에 확실히 자리 잡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이 순간에는 어떤 것이 선함인지를 판단하고, 앞으로 선하게 살 것인지 악하게 살 것인지를 본인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또 나쁜 일에 대한 유혹이 생길 때는 하면 안 된다는 의지로 이겨내기도 한다.

반면에 가족들을 학대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거나 길거리에서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들과 함께 자란 사람들 등은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이 전혀 없다. 나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나쁜 환경에서 자랐으며 어떤 것이 선한 행동인지 악한 행동인지에 대해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고 경험한 대로 똑같이 행동하며 그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조사결과를 보아도 학대받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학대하는 부모가 되고, 나쁜 것만 보고 자란 사람은 똑같이 나쁜 짓을 하는 사람으로 커간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다. 올바르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선과 악에 대해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이런 내 생각을 토대로 하여 사람의 선과 악은 환경과 교육과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 나게 되기 때문에 인간은 성무선악설이 아닐까? 라는 결론을 감히 내린다.

인간이 인간의 본성을 두고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 등을 함부로 결정짓고 떠벌릴 수는 없는 일인 거 같다. 만약 성선설, 성악설같이 인간의 본성이 처음부터 구분 지어 태어났다고 하여도 선하게 사느냐 악하게 사느냐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기에 사람들 모두 선한 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서 선함만이 이 세상을 감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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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글의 결말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제목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고민되고 잘 안 되네요. ㅠㅠ

선생님께서 제 글 읽고 평가해 주신 걸 읽고 다시 한 번 제가 올렸던 글을 읽어보니까

글이 정말 감정적이고 누군가에게 충고하는 듯한? 그런 내용으로 글을 이끌어나갔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글은 되도록 감정적인 면을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잘 됐을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Gang
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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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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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ng
  • 20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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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ng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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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잘 읽었어요. 상당히 어려운 주제로 글을 썼군요. 감정적인 표현들은 많이 다듬어졌어요. 그런데 주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사람은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은 선을 가지고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악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에서부터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성선이나 성악이나 모두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아니라 본성이 어떤가에 대한 이야기라는 거지요. 좀더 현실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게 좋겠어요.

    • 2010-12-07 01:47:3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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