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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개 속의 풍경」을 보고

  • 작성자 silmshady
  • 작성일 2010-07-20
  • 조회수 826

2010-07-19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Theodoros Angelopoulos 作

(영화) 「안개 속의 풍경」을 보고

 

거시적 상징, 낯선 희망

 

  이 작품을 알게 된 건 한국작가회의 백일장 때문이었다. 이 영화의 한 장면(거대한 손이 하늘에 떠 있는)이 시제로 출제되었다. 심사위원들이 이 영화를 알려주기 전까지 영화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고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영화는 내게 다른 세계를 열어주었다. 그것은 테오도로스 알겔로플로스적이라고 할 만큼 개성 있는 것이었다. 느리게 혹은 정지되어 있는 화면에서 오는 울림은 종전의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었고, 할리우드 영화나 요란한 액션 영화에 익숙해져 있던 많은 대중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지루해보이기도 하였다. 아버지를 찾아 독일로 가는 남매가 경험하는 낯선 세계는 나의 가슴을 울렸다.

  가끔씩 길을 걷다보면, 아무 이유 없이 울적해지는 때가 있다. 노점상을 하는 할머니가 장사를 접고 집으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게 된다거나, 양복 입은 중년의 사내가 굽을 허리를 들지 못하고 귀가하는 모습. 때로는 막차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사람들을 봐도 그럴 때가 있다. 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행복한 잠에 빠져있을 밤늦은 시간에도 일하는 사람들. 이들은 꼭 낯선 희망을 쫒는 작품 속 자매를 닮았다. 자매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가 독일에 있다는 어머니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서 독일 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금방 무임승차로 쫓겨나고 길거리에 내앉게 되는데 그들은 아무런 희망도 없이 걷는 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감정들을 느낀다. 소녀는 극단의 청년을 만나 호감을 느끼고, 소녀의 어린 남동생은 그런 소녀를 위해 난생 처음으로 돈을 벌어 샌드위치를 산다. 한쪽에서는 눈이 온다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결혼을 해서 축하 파티가 열리는 세계. 안개 가득하고 아무것도 짚이지 않는 그런 세계에서 소녀는 트럭운전수에게 강간당한다. 카메라는 이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트럭운전수가 소녀를 끌고 들어간 트럭만 조용히 보여준다. 소녀는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사이 처녀성을 잃고 손에 빨간 피를 잔뜩 묻힌채 다시 카메라에 포착된다. 영화의 촬영이라는 부분에서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의 모든 행동, 모든 사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주인공의 사건, 행동들 중에서 카메라가 선택한 부분만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거의 정지해 있을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우리는 소녀의 숨결까지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소녀의 일상을 선택한 카메라는 아주 느리게 자매를 따라가며 그들의 침묵까지도 소중한 대사가 된다.

  이들에게 아버지를 찾을 희망, 아니 꼭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희망의 어떠한 종류가 남아있는 것일까. 그들은 끝없는 안개 속을 걸으며 소녀는 그녀가 사랑했던 극단의 청년이 동성애자인걸 알아버렸다. 잠시 스쳐갔던 인연도 끝나고 다시 안개 속에는 자매만이 남았다. 어쩌면 이들의 희망은 아버지가 아닐 지도 모른다. 세계는 이렇게 배워가는 거니까. 하지만 이러한 배움과 경험 속에 그들이 바라던 일말의 희망이 없다면 우리는 세계를 살아가지 못한다. 인간의 마음이란 참 간사해서 고통 다음엔 반드시 행복이 있다는 이 믿음으로 고통을 버텨내기 때문이다. “태초에 어둠이 있었어. 그 후에 빛이 만들어졌어.” 남동생의 말이다. 그들이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어둠이라면 이 길의 끝에 빛이 있을까. 작품은 그 길의 끝에 서 있는 아름드리나무 한 그루를 향해 뛰어가는 자매를 보여주고 끝나버린다. 그래. 희망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세계는 안개같이 자욱한 고통으로 덮여있어서 그 희망을 보기에 어려운 것뿐이다. 감독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작품은 거대한 상징으로 되어있다. 어쩌면 자매가 안개 덮인 길을 걷는다는 이 설정 자체가 감독이 생각하는 희망의 정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작품 도중에는 물에 빠진 거대한 손을 하늘 위로 들어 올리는 헬리콥터가 등장하기도 하고 눈을 맞는 사람들이 멈춰버려 하나의 정물이 되는 장면도 있다. 등장 소품과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거기에 걸맞은 상징을 이루고 있는 셈인데 그 의미를 아직까지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특히 손 모양 석상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그 석상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물에 빠져있었으며 도시 위에 둥둥 날아다닐까. 하긴 그것이 그렇게 쉽게 풀어질 문제라면 백일장 시제로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아이들은 많은 상상을 했다. 어떤 아이는 도시를 만들고 다스리는 절대자의 손이라고 했고(이 아이가 소설부문 장원을 했다) 다른 아이는 지나친 도시화에 따른 삭막함을 의미하는 손이라고 했다(이 아이는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어쨌든 백일장 시제로서는 훌륭했다고 본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정확히 의미 파악이 되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에 이 소재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많은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그 상징들을 모두 포괄하는 큰 상징은 바로 ‘안개 깔린 길을 걷는 자매’였다.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길은 고통스럽지만 언젠가 안개는 걷히기 마련이다. 그것인 일종의 희망의 암시로서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빛이 내려온다는 희망의 과정에 대한 거시적 상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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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lmshady
  •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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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영화 감상문 잘 읽었어요. 영화가 매우 상징적이어서 의미를 한 가닥으로 쉽게 포착하기 어려운 작품인가 봐요. 다양한 상상을 자극하는 좋은 작품이라고 했으니 꼭 보고 싶군요. 그런데 글의 내용이 좀 더 선명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둘째 단락의 경우 너무 많은 내용이 한 단락을이루고 있어요. 평소 연민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의 모습, 영화의 내용, 영화의 기법 등이 한 단락 안에서 전개되고 있는데 이렇게 복잡하면 의미를 선명하게 이해하기 어려워요. 개요를 정리할 때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더 좋겠어요.

    • 2010-07-25 09:27:3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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