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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스포츠 감상문

  • 작성자 ALONE
  • 작성일 2007-11-13
  • 조회수 999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매체들의 숨겨진 면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정준영 씨가 지은 두 권의 책, ‘텔레비전 보기-시청에서 비평으로’와 ‘열광하는 스포츠 은폐된 이데올로기’는 지금까지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행해오고 봐오던 것들이 얼마나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준 책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각각의 책에 대한 줄거리와 감상을 요약해 보고자 한다.

  텔레비전 보기-시청에서 비평으로라는 책은 텔레비전을 비평하는 사람들, 다시 말해 비평가의 활동을 대상으로 삼는다. 비평가는 보통의 시청자들과 어떻게 다른가, 그들은 왜 텔레비전을 비평하는가,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비평가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는 가 등을 다루었다.

  이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텔레비전을 비평하고 있다고 하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촌평이라든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행동, 채널을 돌리는 등의 행위는 모두 비평에 속한다. 이것은 모두 무의식적이고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는데 평소 텔레비전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 또는 텔레비전을 보는 상황이 그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비평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방송평로가라 불리는 사람들이나 신문사의 방송 담당 기자, 그리고 각종 단체의 모니터 요원들이다. 이들은 비평 활동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비평가의 목적을 살펴보기 전에 일상적 비평이 자주 범하는 몇 가지 오해를 짚어보았다.

  시청자들은 텔레비전을 매우 하찮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텔레비전의 일상성에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텔레비전의 효과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서 작가는 몇 가지 지적을 해주었는데 첫 번째는 텔레비전 효과가 수용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대사회에서 텔레비전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는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힘은 텔레비전 단독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 사회적 분위기라든지, 배경과 함께 결합되어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비평이 자주 범하는 오해 중 또 하나는 효과의 문제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시청자의 수준에 대한 평가를 들 수 있다. 여기에는 극단적 평가가 공존하고 있는데 한 극단에서는 시청자가 매우 현명하다는 생각이고 다른 극단에서는 시청자가 합리적인 판단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작가는 텔레비전의 수준으로 시청자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텔레비전의 수준이 반드시 시청자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텔레비전의 수준이 낮은 것은 텔레비전이 오락의 도구로만 취급되는 현재의 상황에 더 큰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일상적 비평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텔레비전과 현실 사이의 혼동이다. 비평가의 작업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속의 내용이 얼마나 우리 현실에 근접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사회적 가치가 실제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지금까지 비평 활동을 위해 잘못생각하고 있는 세 가지 오해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비평가의 작업 영역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텔레비전은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형태를 갖추고 있지 못한 문화적 요소들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러면 시청자들이 그것을 보며 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 하게 된다. 여기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파악된 문화의 의미는 단지 텔레비전을 즐겁게 시청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다른 영역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비평은 문화가 형상화되는 과정, 문화의 의미가 구체적인 형태로 구성되는 과정에 개입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그것은 문화적 요소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텔레비전 프로그램 속에 들어오게 되는지를 밝혀줌으로써 시청자와 제작진들 스스로가 그 의미를 이해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요구하고 실제로 그런 프로그램들이 만들어 지도록 한다.

  그렇다면 텔레비전이 형상화하는 문화적 요소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되는 것일까? 텔레비전을 둘러싼 여러 환경(구조적요인)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여기에는 텔레비전은 상업적인 매체라는 요인이라는 바탕이 깔려있다. 그 위에 대중매체는 거대한 기업이고 대중 매체는 광고의 영향을 받으며 대중 매체 기사의 정보원은 힘 있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 즉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대중 매체의 보도에 대한 반론이나 이의 제기와 국가나 권력기구의 통제 기제이다. 즉 문화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가운데 지배적인 힘을 가진 부분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텔레비전은 영상 매체이다, 텔레비전은 빠르다, 텔레비전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텔레비전은 하나의 문화적 형식이다. 라는 텔레비전의 매체로서의 특성을 고려할 것을 권했다.

  또한 방송사들 사이의 서로 다른 위치와 역할, 띠편성이라는 경쟁적 타협, 서로 모순적일 것 같지만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보도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의 공존을 말하였다. 이것은 동일한 구조적 환경 속에서도 각 방송사가 처해 있는 위치와 개별 프로그램들이 수행하는 역할, 그것들을 제작하는 제작진의 차이에 따른 프로그램의 일정한 차이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끝으로 저자는 비평의 한 사례로 여인천하를 들었다. 여인천하가 여성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면서 위에 하였던 이야기들을 언급하며 실제 비평을 하였다.

  여기까지 책에 대한 간단한 정리를 해 보았다. 사실 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시청자 게시판에 소감을 남기는 일을 자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비평으로서의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해 왔던 비평은 보면서 느꼈던 잘못된 내용을 이야기하는데서 그쳤던 비평 아닌 비평이었던 것이다. 사회적 맥락과 구조적 영향 등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다. 아니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은 비평을 할 때 생각할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또한 비평의 요소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들 또한 나는 비평을 하고 있었다. 책에서 소개되었던 것과 같이 비평은 무조건 내용이 왜곡된 것인가 아닌가가 아닌 이것은 왜 이렇게 표현되었고 이런 맥락을 알고서 잘못된 것을 따지는 것이다. 이제부터 텔레비전을 볼 때에는 시각이 바뀔 것 같다. 내가 사회학을 배우며 영화를 좀 더 깊게 보는 버릇이 생겼듯이 이 책 또한 내가 가장 일상적으로 접해오던 텔레비전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게 해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느끼게 되었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속의 텔레비전의 구조적 요인들을 알게 되면서 편협한 관점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부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던 사실들을 이제는 머릿속으로 정리하여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비평을 하고 더 나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다음으로 설명할 책은 스포츠를 문화적으로 분석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알려주고 스포츠 종목을 넘어 스포츠 일반이 지니고 있는 이데올로기를 엿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열광하는 스포츠 은폐된 이데올로기’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스포츠가 스포츠 외부의 영역과 서로 교차되는 양상을 탐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먼저 스포츠 내적인 부분부터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현대 스포츠는 어디에서나 보편성을 지니게 되고 일상의 활동과 조화를 이루 되는데 이것은 모두 스포츠 기구 덕분이다. 즉 스포츠 기구의 발전과 현대 스포츠의 등장은 같은 맥락에서 파악해야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현대 스포츠가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 스포츠 기구의 설립만으로는 아니다. 여기에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수단이 덧붙여진다. 결국 교육과 스포츠가 결합되면서 스포츠의 표준화가 되었고 이것은 사회화 수단이 될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곧 스포츠는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중 매체와 스포츠가 결합함으로써 사회화에 더 강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스포츠가 발달하게 되는 배경, 즉 현대인들이 스포츠에 열광하게 되는 이유를 퍼블릭 스쿨의 학교 체육, 봉건주의 신분제의 붕괴, 산업화, 제국주의 등의 역사적 배경을 들면서 캐시모어의 이론에 덧붙여 설명하였다.

  현대 스포츠는 결코 순수하지 않으며 그 시초에서부터 한 번도 순수해본 적이 없다. 이는 스포츠가 외적인 다양한 의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외적인 다양한 의미로 돈, 정치, 헤게모니, 성, 저항이 스포츠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더 나아가 여기에서 만들어지게 된 스포츠의 이데올로기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말하였다.

  정리해 보면 스포츠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활동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는 하나의 텍스트로 자리매김 될 수 있다. 즉 스포츠는 기호로 구성되어 있는 의미 있는 구조이다. 스포츠의 의미는 순수성. 공정성. 자발성으로 이념화된 이데올로기와 행위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규칙, 참여자의 사회적 배경, 스포츠가 사회 속에서 구축해온 역사와 그로인해 형성된 사회적 이미지, 국가의 통제 의도 또는 상업적 기구들의 이윤 추구 욕구, 마지막으로 스포츠 수용자의 다양한 욕구로 구성된다. 여기 스포츠의 의미 작용과 관련해 특기할 점은 의미 작용이 즐거움을 매개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스포츠 이데올로기와 즐거움은 서로 연관되어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스포츠가 일단 즐거운 것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획득하게 되면 그 자체가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어 사회 성원에게 부과된다. 그리고 이것은 강제성을 띄게 된다. 하지만 이 강제성이 항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사회 집단이 자신들 나름의 의미를 지배적 의미로 만들기 위해 서로 경쟁을 벌이며, 스포츠의 의미는 궁극적으로 이런 노력들이 타협되어 형성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는 순수한 것이며 건전한 신체 활동이라는 이미지가 그런 방식으로 형성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마라톤이라는 예를 끌어와 논점을 시사하고자 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마라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중산층이 집단적으로 자신의 도덕성을 전시하는 사회적 행사와 다름없었고 이것이 언론에 주된 뉴스거리가 되는 것으로 사회에 대한 이들의 지배력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즉 중산층의 자기 정체성 확인과 과시의 측면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스포츠는 순수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평소에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또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은 스포츠의 강제성이었다. 이 책에서 예로 들었듯이 월드컵 시즌에 축구에 열광하지 않으면 너 우리나라 국민이 맞느냐 식의 주위의 시선들, 물론 그때에는 스포츠의 강제성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강제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포츠는 단순히 여가이며 타인이 대신 줄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만 여겨왔었는데 경제, 정치적인 사회 구성요소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더 이상 웃으면서 지켜만 보고 승. 패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있었다. 이때에도 온 국민이 떠들썩했었고 스포츠의 내면의 숨겨진 의미는 모른 체 경기 자체에만 관심을 두었던 것 같다. 이것은 의무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이데올로기와 경제적 이윤에 종속되는 스포츠를 마냥 즐기지만 말고 더 깊게 생각하여 스포츠 현상 이면을 파헤치고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위 두 권의 책으로 인하여 나의 시야는 매우 확장되었고 앞으로의 일상생활에 있어 많은 변화를 줄 것이다. 텔레비전 보기-시청에서 비평으로 에서는 진정한 비평의 목적과 방법을 알게 되었고 열광하는 스포츠 은폐된 이데올로기 에서는 스포츠가 단순히 즐기기의 대상이 아닌 이데올로기의 복합체로써 나에게 인식되어 있던 스포츠에 대한 환상을 깨트림과 동시에 새로운 생각의 장을 열어 주었다.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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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스포팅>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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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ONE
  • 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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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ONE
  • 2007-11-10
'모던타임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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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ONE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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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그런 사소한 부분에 대한 보완만 한다면 사회과학서적(비문학 영역)의 책을 요약하고 비평하는 읽기능력이 제대로 갖추어진 의미있는 공부를 하였다는 긍지와 자부심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책을 읽고 요약하기도 고된 일인데 비평글까지 쓰느라 정말 고생했군요. 건강하시길.

    • 2007-11-25 23:06:47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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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아래와 같이 긴 글을 제시하였는데, 마지막 문장의 '즉 중산층의 자기 정체성 확인과 과시의 측면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라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아직도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왜 정체성과 과시의 측면과 관련지을 수 있는 지를 말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소한 오타이지만 '이것은 의무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표현은 아마 '이것은 의무이자'가 아닐까 싶군요.

    • 2007-11-25 23:06:07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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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다만 두 번째 책에 대한 관점으로 현실의 문제를 짚어낼 때 다음과 같은 예를 든 것은 그 까닭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마라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 중산층이 집단적으로 자신의 도덕성을 전시하는 사회적 행사와 다름없었고 이것이 언론에 주된 뉴스거리가 되는 것으로 사회에 대한 이들의 지배력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즉 중산층의 자기 정체성 확인과 과시의 측면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 2007-11-25 23:02:17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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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하지만 너무 길이가 길다 보면 결국에는 독자에게 굉장히 지독한 인내심을 요구하게 하지요. 그래서 자칫 의욕과는 달리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지요. 그래도 이 글은 여러 측면에서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읽기에 눈을 붙잡아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첫번째 책에서 '비평은 무조건 내용이 왜곡된 것인가 아닌가가 아닌 이것은 왜 이렇게 표현되었고 이런 맥락을 알고서 잘못된 것을 따지는 것이다. '라는 관점을 새롭게 배웠다는 것은 다른 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관점일 것입니다.

    • 2007-11-25 23:02:12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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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참으로 긴 글이로군요. 소논문 두 편을 읽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길게 자신의 의견을 펼쳐 나갈 수 있음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두 권의 내용을 얽어서 읽었기에 자신의 생각을 폭넓게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주관적인 의견 표출이 아니라 책의 내용에서 공감할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생기는 현상을 분석해 낼 수 있으니 객관성이 많이 확보되는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 2007-11-25 22:58:12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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