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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 <디워, 한국영화

  • 작성자 progress21
  • 작성일 2007-08-11
  • 조회수 504

 

 어제 tv를 틀었더니 MBC 100분 토론만의 산뜻하면서도 치열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1시

 

즈음부터 시청을 했습니다. 솔직히 토론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터라(입장을 가르는 것이 부작용이 많다고 생각..) 오래 보지는 않으려 했는데

 

진중권씨가 나와 있길래 눈 여겨 봤죠..ㅋ 역시 솔직하고 대담하게 발언하더군요

 

그리고 방금전 한겨례 기사를 통해 진중권 씨가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는 (당연한ㅋ) 사실을 알게되었고, 제가 그 기사에 댓글로 쓴 글을 교정해서 밑에

 

올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지만)우리나라에서 솔직하고 대담한 진보 지식인으로 활약하는 것

 

은 정말 힘든 일인거 같다. 사실 그들의 말 밑에는 진보적인 냉정함, 정당한 분노, 사태를 파

 

악하는 유희(?)적인 지적 근거가 깔려있지만, 많은 대중들은 그들의 표현과 래디칼한(?) 입

 

장에 반감을 가지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김용옥이 있고 진중권 씨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진보적인 지식인들을 좀 더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문화가 발달했

 

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진중권씨도 어제 토론에서 매우 뜨거운 이슈에 대한 토론이었

 

던만큼 자신의 표현을 완화시켰으면 어땠을까 한다..진중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쾌

 

한 발언들 이었을테지만 역시나 많은 대중들과 비판자들에게는 거북스러웠을지도 모른다.

노사관계 진전을 위해 소수자인 노동자들의 세력이 커지고 공고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

 

협'의 원칙이 최선인 것처럼, 말하자면 '소수자'인 진보적 지식인들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

 

화가 발달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입장과 일반대중 그리고 비판자들간의 '화해'와 타

 

협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짧고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 됬네요..암튼 그냥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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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gress21
  • 2007-08-18
신자유주의에 대한 진보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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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gress21
  • 2007-06-19
김용옥과 김훈의 인터뷰를 보고.

                                                                                        김대경)에서 김훈은 김용옥의 철학을 자신의 사상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간주한다.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전개되는 것이다. 이것은 도올의 명언입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담론이 ‘진부한 신자유주의’와 다름없지 않느냐는 김용옥의 비판적 질문에는 개인주의와 개별적 가치 등을 언급하며 이것이 김용옥의 사상과 다름없지 않느냐고 오히려 반문하였다. 이 반문에 김용옥은 ‘내 사상에도 분명 아나키스틱한 측면이 있지요’라고 말하며 주제를 바꾼다.   김용옥의 철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과정을 정당화하는 틀을 가지는 동시에 좌파의 전략적 미래까지 도출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모두에 비판적인 김용옥은 동양철학적 전통을 가미한 그의 기철학을 통해 항상 진보와 개혁, 변혁의 가능성을 꾸준히 논해왔다.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극우의 세력이 줄어드는 반면 중도개혁을 위시한 경제적 보수 세력은 나날이 그 힘을 더해갈 것이다. 물론 사회, 문화적 개혁은 꾸준히 진행되어 개인주의는 신장될 것이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에 무비판적인 10% 상류층이 이끌고 대다수의 중산층이 합류될 것으로 보이는 경제적 보수집단은 가까운 미래에 무서운 기세로 형성될 것이다. 그렇다면 중도세력이 경제적 보수로 돌아선다면(현재 손학규 등으로 대표되는 중도개혁세력은 경제적으로 중도보수 또는 보수적 성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 경제적 진보 즉 좌파의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 민주노동당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좌파가 자기혁신을 통해 진보의 진정한 가치를 쇄신하지 않으면 분명 경제적 장기보수화 즉 신자유주의의 지배에 갈수록 무능해질 것이다.  젊고 유능한 진보학자들과 운동가들을 포섭하고 이미지를 쇄신하는 등 자기발전이 없다면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경제적 좌파 세력은 몰락하고 말 것이다. 이러한 좌파의 쇄신에 있어 김용옥의 철학은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전통적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기철학의 난해한 철학적 논의

  • progress21
  •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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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근데 난 김용옥이 레디컬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 2007-08-22 13:13:1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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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처럼

    양비론, 양시론은 대개는 가장 무난한 갈등해소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좀더 중요한 것은 그런 방법이 때로 갈등증폭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이 글은 그런 의도로 쓴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논리는 튼튼해도 표현을 부드럽게 해나가는 전술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구체적인 예증이 없어 조금 아쉽기는 하구만요.

    • 2007-08-14 16:07:10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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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진중권씨가 나오니 토론은 gg더라구요. 보면서 큭큭 웃음을 참으면서 봤습니다.중간에 손석희씨의 웃음소리도 들리더라구요

    • 2007-08-11 15:01:1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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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오호 우리의 철학자님ㅋㅋ 나도 이거 봤는데

    • 2007-08-11 09:50:4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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