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문학작품 소개-이슬라
- 작성자 윤교
- 작성일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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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 번쯤은 영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만약 내가 죽지 않는다면......을 시작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것을 소설로 풀어내 쓰면 어떨까. 나는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김성중 작가님의 이슬라를 추천한다. 죽음이 없는 세상, 변해가는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은 살아간다. 시간과 날짜는 어김없이 흘러가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임종을 앞둔 노인은 죽기 전의 그 상태로, 임신한 여자는 배 속의 아이와 함께 백 년의 시간을 살아낸다. 그 누구도 성장하거나 소멸하지 않는다. 그러나 죽음 없는 세상에서 인간은 무기력과 권태, 절망에 빠진 채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죽음이 없는 시간 속에 인간은 한낱 유령에 불과하다. 그러다 아야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은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죽음이 사라진 줄 알았지만 100년 후 죽음이 다시 태어난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삶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작가님의 또다른 작품인 에디 혹은 애슐리를 본 사람들에겐 반가운 인물이 나올 것이다. 그 책을 재밌게 봤다면 이슬라 또한 마음에 들 것을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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