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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많이 남는 캠프였습니다.

  • 작성자 하려
  • 작성일 2012-01-17
  • 조회수 650


 안녕하세요. 촌극에서 '글로리' 역할을 맡았던 8조 이청명입니다.



 많은 분들이 글 쓰는 직업을 꿈꾸시고 자신의 글에대해 자부심을 갖으실 줄로 압니다.


하지만 저는 글 쓰는 직업을 꿈꾸지도 않으며, 제 글에대해 많은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가장 큰 이유가 제 글에대한 자신감과 애착이 없는 것이겠지요.(참으로 큰일입니다.)



 이 캠프에 참가하면서 많은 글티너 분들이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글을 쓰는 일),


작품에 대해 비평하고 서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이 캠프에, 글틴에 맞는 사람인지,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작품에서도 편식을 하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내가 좋아하는 장르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함께 만담을 나누면서 이 역시도 그릇된 버릇임을 알고는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바는


첫째,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 입니다.


저는 아직 배우는 학생으로서 글을 완벽하게 쓰기란 많이 부족하며, 욕심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가 글을 쓰기 전에 '작품들을  바르게 읽는 법을 배우자.'. 이것이 저의 캠프 목표였습니다.


작가님께서 특강을 하시고, 글쓰기 클리닉을 통해


이 전날에 수박 겉 핥기 식 책읽기 습관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야기반 글리닉에서 이야기 속의 패턴들을 익히고 실전 분석해 보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 다양한 상상력을 할 수 있고, 그 것을 존중하는 것 입니다.


이야기 분반시간에 조를 나누어 타로 카드 그림과 해석에 따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모든 조원의 각기다른, 색다른 상상력과 문장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당 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처음에는 실로 쉬워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문장씩을 이어 모든 조원의 이야기가 잘 맞도록 의견을 도출해 내는데에는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완성하기까지 각양각색의 상상력은 토의 내내 신이나고 즐거웠으며,


서로의 의견에 존중하고 최대한 맞춰가려는 배려는 보기 좋았습니다.


촌극을 만들때에도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나


의견차 없이 조원 모두를 존중하고, 큰 배역, 작은 배역이라 할 것없이 골고루 분담한 것 또한 고마울 따름입니다.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제가 입에서 계속 놓지 않은 말이 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너무 아쉽다.'.


이름만 들어봤을 때 자칫 딱딱하고 심심할 것 같았던 문학 캠프는


너무나 신이나고 매 시간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 즐거움을 짧은 시간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무척이나 아쉽고 슬펐습니다.


캠프에 온 순간 든 생각. '내년에 또 왔으면 좋겠다!'



 원래 성격이 그렇지 않으나, 이번 캠프에서 소극적으로 나서 활동했던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제가 너무 조용해 보여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는 분들께 죄송합니다.ㅠㅠ


저 절대 그렇지 않고요, 친해지면 무척 엽기적이고 재미있습니다.


같은 8조 조원들, 306호 언니, 친구, 동생들, 명규 오빠, 선호. 그 외에 모든 분들.


모난 제 성격 맞춰주시고, 배려 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캠프에서 돌아온 지 이 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아쉬움과 여운이 남네요.


짧았지만 참가자 모든 분들이 만들어간 '제 7회 문장 청소년문학캠프'.


두고두고 꺼내 볼 아련한 추억입니다.



 염치없습니다만, 저 또한 연락처 남길게요.ㅠㅠ 계속 해 인연 이어가고 싶어요오오오.ㅠㅠ


싸이월드 : http://www.cyworld.com/73567760


네이트 온 : attractive__@nate.com


휴대폰 번호 : O1O-7356-776O


언제든 연락 남겨주세요.



 끝으로, 캠프 지원 자격 조건에도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참가하도록 받아주분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오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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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건

  • 익명

    널 이 캠프에 데려온 내얘기는 정작없구나아아아아 ㅏㅏㅏㅏ

    • 2012-01-19 16:45:3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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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ㅋㅋ 진짜 애들생각나 ㅠ ㅎ

    • 2012-01-18 23:28:2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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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언니!!!! 언니의 불꽃 글로리 연기는 정말 최고!!!

    • 2012-01-17 18:27:4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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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이제이

    촌극에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저도 글 못쓰는데요 뭘 ㅎㅎ !

    • 2012-01-17 18:07:45
    캐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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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길 빌게요! 그때도 그 삼각형 게임 해요 ㅋㅋ 재미있었어요.

    • 2012-01-17 17:45:4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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