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알림] 2007년 4월호 이 발간되었습니다

  • 작성자 웹관리자
  • 작성일 2007-04-01
  • 조회수 643

 

이번 호 웹진은 눈으로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41년생 서정춘 시인으로부터 81년생 김유진 안보윤 소설가에 이르는 40여 년의 문학적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가 하면, 지역의 시를 탐색하는 김남석 평론가와 함께 지역을 대표해서 함순례, 정낙추 시인이 지경의 삶을 펼쳐주고 있기도 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문학의 깊이와 넓이를 봄날의 정취처럼 흠씬 맛보시기 바랍니다.

김유진의 「골목의 아이」는 독특한 색채로 빚어집니다. 골목 빛깔이라고 할 그 색채는 포용을 담고 있습니다. 뛰어난 언어 감각으로 펼쳐내는 골목 세상에서 새로운 사유와 감성을 느껴 보십시오. 박상우의 「노적가리 판타지」에서는 익숙한 듯 교묘한 필법이 판타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동생의 연인을 사랑하도록 운명지워진 자의 고달픈 행로가 노적가리를 만나 문득 판타지로 빠져듭니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서늘합니다. 안보윤의 「쓸모있으십니까」에서는 쓸모없어 방황하는 청춘들의 주변부 삶이 아슬아슬합니다. 몸으로 사는 삶, 방안에 처박힌 사유도 만날 수 있습니다. 떠도는 영혼들의 부박한 현실이 맘 저리게 합니다. 김혜정의 「아내의 이구아나」가 가닿는 곳은 파충류라고 불리는 피안입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외로운 자아는 망상 속 공룡의 세계를 좇습니다. 그러나 김혜정은 묻습니다. 과연 그게 망상일까요 하고.

이번 호 신작시에는 다양한 시공간이 열려 있습니다. 1940년대 어름의 놋쇠방울소리도 들리고 1950년대 국제시장의 모습도 현실처럼 다가옵니다. 그런가 하면 귓속의 하루와 입동날 먼 집의 불빛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서정춘, 김경미, 김경인, 윤예영, 이승희, 임희구, 장이지, 전동균, 정낙추, 함순례 시인이 차려 놓은 다채로운 시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남석은 ‘우리 문학의 흐름’을 지역문학과 지역 문예지에서 찾습니다. 요즈음과 같은 인터넷시대에서 지역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닙니다. 지역 정서를 오롯이 담을 때 그 문학은 지역을 벗고 새로운 중심이 됩니다. 김남석의 지역문학 선언에 귀 기울여 봐 주시기 바랍니다.

‘멀티미디어 낭송시’는 조정 시인이 빛내 줍니다. 늦깎이로 등단했지만 이미 등단작부터 만만찮은 내공을 간직했던 시인의 음성 사유가 깊습니다. 애기 옹관을 공명하는 생명의 숨소리가 애잔합니다.

‘문화의 창’에서 영화평론가 강성률은 예술영화의 존재 의의를 밝혀줍니다. 모든 영화의 물적 토대인 예술영화의 현실과 가능성을 열정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 예술영화의 미래가 결코 암울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문제작 탐구'에서는 이선우 평론가가 이인성 소설을 다시 읽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이인성은 시간과 공간, 캐릭터를 허물어 버리고 있습니다. 이선우가 분석하는 그 현재적 의미에 눈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호 ‘조경란이 만난 사람’은 누구일까요? 10여 일쯤 올려질 그 이가 기다려집니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 1500

댓글2건

  • 익명

    핳핳핳 언제나 수고하시는 리자형

    • 2007-04-01 23:39:29
    익명
    0 / 1500
    • 0 / 1500
  • 익명

    이것도 만우절 특집 같아요..ㅋㅋ

    • 2007-04-01 17:58:48
    익명
    0 / 1500
    • 0 /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