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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 일곱 살, 1일 평론가

  • 작성일 2013-09-15
  • 조회수 679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참여 후기]



나는 열 일곱 살, 1일 평론가


유지욱(동두천외고 재학중)




2013년 8월 12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친구들과 나는 국어 선생님의 인솔 하에〈 파릇, 빠릇 문학콘서트 〉를 감상하러 갔다. 조금 늦게 들어갔는지 이미 진행자의 멘트가 시작된 후였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대하고 간 나에게 콘서트는 조금 잔잔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재즈음악과 어우러진 분위기가 카페와 비슷한 신선한 콘서트의 느낌을 주었고,(정말로 차 한 잔을 들고 콘서트를 관람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최민석 작가님의 차분한 멘트도 잔잔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학이라는 장르의 차분한 분위기에 휩싸인 느낌이었다. 물론 콘텐츠가 빈약하진 않았다. 다양했지만 요란스럽지 않았다. 토크쇼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그러나 그 ‘토크쇼’라는 단어도 그 분위기를 완벽하게 설명하진 못할 것이다.) 그 분위기 안에서도 최민석 작가님은 가끔씩 싱겁지 않게 농담으로 간을 쳐주셨다.
첫 번째로 만난 작가님은 조우리 작가님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소설을 차분하게 쓰신 분이셨다.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 작가님의 소설이 낭독공연으로 들려졌다. 제대로 된 낭독은 처음 보는 형식이라 인상적이었다. 딱히 기대한 것이 없었지만 나는 너무나도 실감나는 느낌의 어조에 사로잡혔다.(나도 낭독하시던 분처럼 분위기를 살려 글을 읽을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낭독이 끝나고 나와 백승주, 김지원 학생은 무대 위로 올라갔다. 뜬금없이 웬 관객 난입이냐고? 사연인즉 이렇다.
“자, 다 모인 것 같으니깐 6시 45분까지 좀 놀다가 다시 만나자!” 행사 시작 전, 선생님의 말씀에 친구들은 다시 대학로 거리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친구들이 모두 간 후 나를 포함한 세 명은 선생님의 호출에 의해 예술가의 집으로 들어갔다. 우린 즉석에서 행사 중 무대에 올라가게 될 학생으로 뽑혔기 때문이었다. 내가 승주에게 물었다. “우리 무대 올라가서 뭐 해…?” 그 녀석이 대답했다. “몰라.” 우린 건물 2층의 행사실로 들어가 최민석 작가님을 뵈었다. 무대에 올라가서 20분 정도, 사전에 감상한 조우리 작가님의 단편 소설의 감상소감과 질문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해 달라는 요청을 하셨다.
그렇게 우린 무대로 올라가 작가님과 반원형으로 둘러앉아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게 될 때마다 느끼는 점은, 나는 항상 준비할 때는 긴장하지 않고 편안히 있다가 무대에 올라가면서는 심장이 튀어나올 듯이 두근거리지만, 막상 마이크를 잡으면 얼굴에 철판을 까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우린 먼저 각자의 작품 감상평을 말하고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작가님께 여쭈어 보았다. 내 오른쪽에 앉아 있던 승주는 정말 떨리는 모양이었다. 녀석의 행동은 지난번 미군부대 견학할 때 했던 30초 연설 때처럼 “앞에서 보면 모르겠지만 사실 나 좀 떨고 있어요.”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나 웬걸, 우리 모두 최민식 작가님께 선생님 소리도 듣고, 셋 다 반응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거기에 난 또 베짱이 생겼는지 등받이에 등을 기대는 여유도 부렸다.(하지만 그 이후로 내 발언권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들의 인터뷰를 끝으로 1부가 끝났다. 조우리 작가님께서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악수를 청하셨다. 우리들의 인터뷰가 작품의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2부에서는 유재영 작가님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서울사대부고 학생들이 써준 질문들이 적혀 있었는데 그 학교 학생들은 보이지 않아 의아했다. 유재영 작가님의 느낌은 조우리 작가님과 약간 달랐는데, 뭐랄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소소한 농담을 던지시며 행사를 이끌어 나가시는 느낌이었다. 작품도 그렇지만 소개도 참 인상 깊은 분이셨다. 우리들과는 멀찌감치 동떨어진 대상이 아니셨고 공감할 수 있는 멘트도 하셔서인지 우리와 가까운 느낌을 주셨다. (특히나 최근에 보셨다는 영화〈 설국열차 〉에 대한 농담도 기억에 남는다. 최민석 작가님은 그 농담을 받아쳐 유재영 작가님에게 양갱을 선물하셨는데 이것이 위에서 말한 간간히 양념된 농담이다.) 1부에는 없던 1문 1답 순서도 재미있었다. 센스 있게 적절히, 난감하지 않은 답변을 하시는 작가님이 신기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쉽지만, 나는 낭독공연과 작가 소개도 완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다. 그때 시각은 저녁 9시. 내 집까지는 대중교통으로 2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결국 나는 작가 인터뷰가 진행되던 9시 30분에 선생님의 배웅을 받으며 자리를 떠야 했다.(15분 후, 공연이 끝났는지 선생님의 단체문자가 도착했고, 나는 그때 동대문역 한복판에서 3.5초 정도 멍하니 서 있었던 것 같다.)
오후 2시에 나와서 밤 11시에 들어갔지만 피곤한 것도 몰랐고, 방학을 맞아 제대로 휴식을 취한 것 같았다. 실제 작가를 만난 기회가 처음이었기에 매우 신기했다. ‘작가들은 어떤 사고와 행동을 갖고 있기에 이렇게 간결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까?’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멀게 느껴지던 작가라는 직업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문학이라는, 더 들어가 소설이라는 장르 안에서 참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며 놀랍기도 했다. 나와 친구들을 인솔하시고 이렇게 좋은 자리에 참석하게 해주신 박서아 선생님과 최민석, 조우리, 유재영 작가님을 비롯한 주최측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글틴 웹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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